[현장연결] 민주당 기자간담회…총선 바로미터 '설 민심' 보고<br /><br />설 연휴 마지막 날, 더불어민주당이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, 전국 각지를 돌며 청취한 명절 민심을 보고하고, 총선 승리 전략 등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오늘까지 설 연휴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가족, 친지들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셨기를 소망합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기간 동안 참 많은 분들을 뵈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의 설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만나는 분들마다 국회가 힘을 모아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발 빠르게 나서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.<br /><br />쟁점 법안 때문에 국회가 오래 대립한 만큼 이제 여야가 손잡고 국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그만 싸우고 일 좀 하라는 말씀도 참 많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 연장선에서 선거만 신경 쓰지 말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부터 해라 이런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 쌓인 수많은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서 고단한 국민의 삶에 힘을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한 설 명절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부터 당장 더 낮고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민주당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많은 국민들이 요구하신 것처럼 지금 당장 민주당도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또 고칠 것은 과감히 고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주장만 옳다 앞세우지도 않고 국민과 야당의 말씀을 귀담아 듣겠습니다.<br /><br />대결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 여야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을 하나라도 더 많이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여당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더 낮아져서 믿음직한 민주당, 더 겸손해서 든든한 민주당, 더 열심히 일해서 강해지는 민주당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말씀을 받들기 위해서 2월 임시국회 소집을 다시 모든 야당에게 요청합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을 야당에 제안했지만 아직 2월 임시국회 일정이 확정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민생법안 하나하나에 소중한 우리 국민의 삶이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시급히 국회를 열어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우리 국회의 의무이기도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총선에서 누가 유능한 민생 정당인지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이제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는 시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가오는 총선은 민생을 놓고 치열한 정책 경쟁을 벌이는 민생총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누가 유능한 민생 체결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총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유능한 민생 해결 능력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도 모든 것을 반대하며 박근혜 정권 시절로 돌아가자는 퇴행적 비토 공약만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민생 공약으로 경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단 한 방울의 땀이라도 보탬이 되는 총선 경쟁을 펼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나의 설 민심은 이제 검찰의 일은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집중하라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설 명절 기간에도 검찰을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하나하나에 시시콜콜 정치권이 개입해 논란을 부추기는 것은 시대착오적 검찰 정치의 연장전이며 비정상의 정치입니다.<br /><br />이런 비정상은 이제 끝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한 검찰과 법무부의 협력과 제자리 찾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.<br /><br />검찰과 법무부가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권도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야당도 더 이상 검찰 대행 정당 노릇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검찰 편들기 정치는 여기서 끝내야 합니다.<br /><br />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.<br /><br />아직도 가야 할 길이 참 멉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일거수일투족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검찰과잉시대를 이제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이 언제까지 검찰 문제 하나에만 발목 잡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까?<br /><br />검찰의 일은 이제 검찰에 또 법무부에 맡깁시다.<br /><br />대신에 정치권은 치열한 민생 경쟁에 나섭시다.<br /><br />해결할 민생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